
SK하이닉스 목표주가 7번째 상향, 숫자로 보는 그 근거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올해 들어 일곱 번째로 상향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KB증권이 새로 제시한 숫자는 280만원. 1월 95만원에서 출발한 목표주가가 반 년 사이 세 배 가까이 뛰어오른 것이다.
숫자로 먼저 정리하면 이렇다. 1월 14일 95만원, 1월 28일 120만원, 2월 2일 140만원, 3월 13일 170만원, 4월 10일 190만원, 4월 24일 200만원, 그리고 5월 12일 280만원.(관련 기사 보기) 상향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폭도 점점 커지고 있다는 흐름이 눈에 띈다.
PER 4.8배, 이 숫자가 뜻하는 것
현재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8배다. KB증권은 여기에 7.2배를 적용해 280만원이라는 목표주가를 산출했다. PER이 낮다는 건 그만큼 이익 대비 주가가 싸게 평가되고 있다는 뜻이다. 실적 전망치가 오르는 속도를 주가가 못 따라가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영업이익 추정치, 270조원과 418조원
KB증권은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0조원, 418조원으로 상향했다. 두 해 사이 격차가 1.5배 넘게 벌어진다는 계산이다. 근거로는 신규 메모리 생산라인 가동 시점이 2027년 이후로 잡혀 있어, 적어도 내년까지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실제 주가는 지금 얼마인가
목표주가와 별개로, 8월 11일 종가 기준 실제 주가는 193만5000원이었다. 목표주가 280만원과 비교하면 아직 45% 가까운 격차가 남아 있는 셈이다. 이 격차를 증권가는 '상승 여력'으로 해석하고 있다.
목표주가 일곱 번 상향이라는 숫자는 그 자체로 결론을 말해주지 않는다. 다만 반 년 사이 세 배 가까운 상향 폭과, 4.8배라는 PER 숫자는 지금 시장이 이 종목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지 보여주는 데이터로는 충분해 보인다.

Q&A
Q.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올해 몇 번 상향됐나요?
A.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일곱 차례 상향됐으며, 95만원에서 280만원까지 올랐다.
Q. PER 4.8배는 높은 건가요, 낮은 건가요?
A. 통상 대형 기술주 평균 PER보다 낮은 수준으로, 이익 대비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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