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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트렌드] 5만 원 미만 180% 폭증 vs 100만 원 프리미엄… 완전히 갈라진 명절 풍속도 본문

생활경제

[추석 선물 트렌드] 5만 원 미만 180% 폭증 vs 100만 원 프리미엄… 완전히 갈라진 명절 풍속도

숫자다람이 2026. 8. 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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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왜 이렇게 극과 극일까 — 5만원 이하 vs 100만원 선물의 동시 등장
 
 

핵심 수치표

구분내용출처·시점

 

이마트 5만원 미만 세트 매출 증가율 전년 대비 +180% 2026년 설 사전예약 (2025.12.26~2026.1.9)
롯데마트 5만원 미만 세트 비중 800여종 중 절반 이상 2026년 설 사전예약
이마트 사전예약 비중 추이 2024년 61.6% → 2025년 72.6% 추석 기준, 부산일보
롯데마트 사전예약 비중 추이 2023년 55% → 2024년 60% → 2025년 70% 추석 기준
세븐일레븐 명절 매출 신장률 +17% 2025년 추석 대비
aT 추석 선물 선호 품목 1위 과일 혼합세트 (2위 소고기) 2025년 aT 구매의향 조사
aT 추석 선물 평균 예산 약 16만 원 2025년 aT 구매의향 조사
aT 설 선물 개당 예산 5만원 이하 비중 43% (전체 예산 평균은 19만원) 2026년 설 구매의향 조사
백화점 프리미엄 선물가 바카라 텀블러 2개 세트 38만 원, 헤스텐스 기능성 베개 100만 원, 뱅앤올룹슨 무선이어폰 72만7000원 현대백화점, 2026 추석 사전예약
백화점 맛집 콜라보 선물 윤해운대 갈비세트 30만 원, 김수사 간장게장 세트 15만 원 신세계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올해 추석 9월 25일(금) 전년보다 11일 빠름

배경 설명

같은 명절, 같은 유통업계인데 선물세트 가격표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는 "5만원 한 장으로 해결"을 전면에 내세우며 실속형 세트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렸고, 이마트 기준 5만원 미만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180% 급증했습니다.

 

롯데마트도 800여종 사전예약 상품 중 절반 이상을 5만원 미만으로 채웠습니다.

고물가로 지출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따지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이걸 뒷받침하는 게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공식 구매의향 조사입니다. 이걸 뒷받침하는 게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공식 구매의향 조사입니다.

 

 

aT, 설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 결과 발표 - 농축유통신문

[농축유통신문]올해 설 명절 구매 희망 선물세트 조사 결과 과일 혼합세트와 사과 순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동안 소고기가 부동의 1위였지만 지난 추석부터 과일 선물의 인기가 고공행

www.amnews.co.kr

 

 

지난해 추석 조사에서는 선물세트 선호 품목 1위가 과일 혼합세트, 2위가 소고기였고 평균 예산은 16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설 조사에서는 흐름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전체 예산은 평균 19만 원으로 오히려 소폭 늘었는데, 정작 "개당 예산 5만원 이하"를 선택한 응답자가 43%로 가장 많았습니다.

 

즉 총 예산은 유지하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쓰는 개별 선물 단가는 낮추고 대신 선물 개수나 대상을 늘리는 방식으로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백화점은 오히려 선물 상품군을 식품 밖으로 확장하며 프리미엄 라인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털 텀블러, 스웨덴 침대 브랜드의 기능성 베개, 무선 이어폰까지 뷰티·가전·리빙 카테고리를 선물세트로 편입시켰습니다. 신세계는 아예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를 통째로 선물세트화한 '하우스 오브 신세계' 기획전을 새로 열어, 갈비세트·간장게장 세트를 30만원·15만원대에 내놨습니다.
한우·굴비 같은 전통 명절 선물과는 결이 다른, "평소엔 사 먹던 걸 집에서 즐기게 해주는" 경험형 선물이 새 카테고리로 등장한 셈입니다.

여기에 사전예약 비중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할 대목입니다. 이마트는 2년 만에 사전예약 비중이 61.6%에서 72.6%로, 롯데마트는 55%에서 70%로 뛰었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해 추석 매출이 17% 늘면서 편의점을 명절 선물의 주요 구매 채널로 확고히 다졌습니다. 초기 할인·상품권 혜택이 사전예약 구간에 집중되면서, 소비자들이 명절이 임박해서 선물을 고르기보다 한 달 가까이 미리 준비하는 방향으로 구매 패턴 자체가 바뀌고 있습니다.

판단형 결론

이 흐름은 단순히 "명절 경기가 좋다, 나쁘다"로 정리하기 어렵습니다. 정확히는 소비의 양극화가 선물세트라는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실속 소비층은 마트·편의점의 5만원 이하 세트로 몰리고, 프리미엄 소비층은 백화점의 리빙·경험형 선물로 갈라지고 있으며, aT 조사가 보여주듯 "총예산은 유지하되 개별 단가는 낮추는" 절충형 소비도 뚜렷하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11일 빠른 데다 초기 할인 혜택이 사전예약 구간에 몰려 있는 만큼, 선물을 준비하신다면 예산 구간부터 먼저 정한 뒤 이번 주 안에 사전예약을 알아보시는 게 가장 실속 있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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